치매의 종류
치매의 종류를 크게 분류하면 퇴행성 치매, 비퇴행성 치매, 대사성 치매, 독성상태로 인한 치매가 있습니다. 비퇴행성 치매에도 여러 종류의 치매가 있는데, 비퇴행성 치매에는 혈관성 치매, 수두증성 치매가 있습니다. 각각의 치매의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특징이 다르며,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치료방법도 모두 각기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치매라고 하면 모두 대표적인 증상만 생각나겠지만, 실제로는 종류별로 모두 다른 증상이 나타나므로 이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혈관성 치매 증상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으로 인하여 지적기능의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증이나 색전증에 기인한 뇌혈관의 폐색으로 인한 허혈성 뇌손상과 관계가 있습니다. 저혈압성 허혈성 손상, 출혈성 장애와도 관계가 있으며, vd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병력과 임상양상 및 신경영상검사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대부분 환자가 보이는 역학적 특징으로는 AD에 비해 발병연령이 낮다는 것과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혈관성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임상양상들로는 계단식 악화, 증상진행의 동료, 고혈압, 착란의 야간악화, 일과성 허혈발작 등이 있습니다. 검사상 사지경직, 신근족저반응, 보행장애 , 연축, 반사항진이상, 등의 추체로 및 추체외로 징후가 발생하며 실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추가로 가성구마비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심리 증후군의 특징은 지적기능 결함의 첩포성 분포, 지남력과 최근 기억장애, 계산력 장애, 언어장애, 추상적 사고 결함 등이 있으며, 우울증과 정신증, 인격변화가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수두증성 치매 증상
수두증성 치매는 수개월 혹은 수년에 걸쳐 치매, 보행장애, 뇨실금이 특징적으로 발생됩니다. 정신완만과 주의력 감소를 포함한 피질하 치매의 양상을 보입니다. 폐쇄형·교통성 수두증인 정상압 수두증은 두부외상, 거미막하 출혈, 뇌염, 뇌막염 등으로 인하여 거미막 에서의 뇌척수액의 정맥배류의 폐쇄 때문에 발생됩니다. 폐쇄성 비교통성 수두증은 종양이나 염증상태로 인한 뇌척수액 흐름의 폐쇄 때문에 발생됩니다. 급성으로 발생하면 뇌압상승 소견을 보이다가 혼수상태로 이행되지만, 아급성인 경우에는 신경학적 징후없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치매가 발생합니다. 운동장애 중 가장 뚜렷한 것은 보행장애입니다. 특히 전두엽 기능장애로 인하여 보행시작 곤란이 흔히 동반됩니다. 연축은 상지보다 하지에서 뚜렷이 발생하며 근신전반사 항진, 신근족저반사 및 하악반사 항진, snout 반사, 파악반사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안구운동 장애도 발생할 수 있다. 기억장애, 지남력장애, 추상적 사고장애, 무감동, 자발성 상실이나 우울증 등의 치매증상이 발생합니다. 요실금은 주로 경과가 진행되면서 발생하거나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알쯔하이머병을 위시한 점진성 치매 말기에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적 가치는 없습니다.
대사성, 독성상태로 인한 치매 증상
대사성 혹은 독성상태가 급성으로 발생하는 경우 급성 착란상태가 야기되어 주의력 전환의 감소나 실수, 반응지연, 각성변화, 시간과 장소에 대한 지남력 장애, 감정의 변화와 환각 등이 흔히 동반되는 반면, 서서히 발생하는 경우 피질하 치매가 나타나는 편입니다. 정신운동지연, 인지장애, 기억장애, 감정의 변화가 현저히 나타나고 각성과 주의력장애도 동반됩니다. 어휘선택 장애나 잘못 부르기는 발생할 수 있지만 뚜렷한 실어증과 실인증은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진전, 근육긴장변화, 운동완, 간대성근경련, 무도성 무정위운동만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역성 대사장애의 경우에는 원인질환을 조기 발견하면 지적기능의 붕괴를 중단시키거나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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